(여신금융협회)
올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비대면·온라인 결제 증가로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28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56억5000만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0.3% 늘었다.
여신협회는 “소비지출 회복세가 대체로 지속하고 있다"며 "전체카드 승인실적 증가율은 비대면·온라인 쇼핑의 견조한 증가세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도매 및 소매업은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자동차 판매 증가 등이 오프라인 관련 매출 감소를 상쇄해 전년동기대비 약 15.5%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운수업·숙박업 등 이동·여행 관련 업종, 음식점·영화관 등 외부활동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의 매출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 항공, 철도 등 교통수단 이용감소로 운수업종 카드 소비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6.5% 감소했으며, 여행·이동 및 외부 모임 감소 등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 카드 소비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들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188조2000억 원, 53억2000만 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0.3%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40조4000억 원으로 5.9% 증가했고 승인건수는 3억4000만 건으로 0.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