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의 계열회사인 조선기자재 제조전문기업 바다중공업이 공장을 확장 이전을 하면서 본격적인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바다중공업은 최근 하이쎌의 계열 회사로 편입되면서 관계 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가 이미 수주된 구명정 진수장치(Davit)를 제조를 비롯, 크레인등의 해양용 구조물을 생산하기 위해 약 2000평 규모의 신규 공장으로 확장 이전했다.
바다중공업 남상우 대표는 "오늘은 본격적으로 바다중공업이 대량생산체제를 완비하여 출범하는 날이라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현대라이프보트와 각종 기술 교류 등을 통해 현대라이프보트가 이미 수주해 놓은 물량이 산적해 있다"며 "2009년 약 70억원, 2010년 100억원의 구명정 진수장치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대형조선소들과의 협력 체제를 굳혀 2009년에 매출액 100억원, 2010년에는 3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대라이프보트 이현수 이사는 "최근 조선업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구명정 사업은 기존의 안정된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하는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바다중공업을 통해 원가 절감 및 안정적인 구명정 진수장치 납품이 가능하게 돼 향후 더욱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