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나스닥100 ETF, TIGER미국S&P500 ETF 최저 보수로 인하

입력 2020-11-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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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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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미국나스닥100 ETF’와 ‘TIGER미국S&P500 ETF’의 보수를 국내 상장 동일 지수 ETF 중 최저로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TIGER미국나스닥100 ETF’의 총보수는 연 0.49%에서 0.07%로, ‘TIGER미국S&P500 ETF’ 는 연 0.30%에서 0.07%로 12일부터 낮아질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ETF 투자 저변 확대 및 연금 등 장기 포트폴리오로써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TIGER미국나스닥100 ETF’는 NASDAQ 100을 기초지수로 한다. NASDAQ 100 Index는 미국 기술주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뤄져 미국의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꼽힌다.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TIGER미국S&P500 ETF’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S&P500 Index는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전체 시총의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해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두 ETF 모두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의 장기 수익률 제고와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 대표지수 ETF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수 인하를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200 ETF’의 총보수를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연 0.46%에서 연 0.05%로 4번에 걸쳐 인하했다. 또한 2016년 ‘TIGER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의 총보수를 연 0.59%에서 0.09%로, 같은 해 코스닥150 지수 관련 ETF 3종의 총보수도 인하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TIGER코스닥150 ETF’는 연 0.30%에서 0.19%로, ‘TIGER코스닥150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는 연 0.59%에서 0.32%로 총보수가 낮아졌다.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연금 등 장기 포트폴리오의 자산 배분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낮은 보수가 장기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해외ETF는 연금자산에 편입할 경우 저율 분리과세 및 과세이연, 세액공제 해택이 있어 더욱 유리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투자 저변 확대와 고객의 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대표지수 ETF 라인업을 강화했고 특히 ‘TIGER미국나스닥100ETF’ 는 2010년 국내 최초로 나스닥100ETF를 상장해 지난달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해 해외주식형ETF 중 최대규모로 성장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상무는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ETF 저보수 정책은 글로벌 트렌드로 이미 세계 최대 운용사인 블랙록과 뱅가드를 비롯해 많은 글로벌 ETF 운용사들이 추진하고 있다”며 “TIGER ETF 역시 글로벌 투자 관점에서 대표지수형 상품들을 업계 최저 보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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