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 확진' 프랑스 입국자 14명,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팀

입력 2020-11-06 12:58 수정 2020-12-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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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측 "공항에서 생활치료시설로 격리…국내 접촉 없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포스터. (사진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포스터. (사진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최근 프랑스에서 출장을 위해 한국으로 들어온 단체 입국자 31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4명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팀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공연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프랑스에서 국내 출장을 위해 입국한 단체 입국자 31명은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팀이다. 이들은 오는 10일 공연 개막을 앞두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팀은 두 번에 나뉘어 입국했다. 18일 15명, 20일 31명이다. 이들은 입국 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프랑스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검사를 세 차례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인천공항에 도착 후 실시한 검사에서 미열 증상을 보인 이들이 4명 있었다. 이에 따라 31명은 공항에서 대기한 상태에서 전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12명은 생활치료시설로, 2명은 병원으로 보내졌다. 이들 모두 무증상 양성환자로 판단됐다.

'노트르담 드 파리' 관계자는 "병원으로 보내진 한 명은 65세 이상이어서 무조건 병원으로 보내졌고, 나머지 한 명은 최종 음성이었다"며 "이달 4일을 기점으로 최종 격리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공항에서 바로 병원과 생활치료시설로 옮겨졌다. 격리 해제 전에도 24시간 간격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두 번씩 받고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공항에서 곧바로 생활치료시설로 보내졌다"며 "국내 제작사, 스태프 그리고 먼저 입국한 공연팀과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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