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아스피린’ 코로나19 치료 효능 여부 실험

입력 2020-11-07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주도로 추진 중인 ‘리커버리’(RECOVERY) 프로그램은 진통제인 아스피린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리커버리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의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혈소판 때문에 혈전 위험이 크다. 아스피린은 항혈소판제로, 이러한 혈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리커버리 프로그램의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피터 호비 교수는 “아스피린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을만한 분명한 근거가 있다”면서 “아스피린은 특히 안전하고 싸고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0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매일 150mg의 아스피린을 투약한 뒤, 나머지 일반적 치료를 받는 2000명의 환자와 비교할 예정이다.

소량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특정 암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장기간 지나치게 이용하면 내출혈이나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항생제로 흔히 쓰이는 아지트로마이신은 물론 항염증제를 코로나19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지도 시험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3,000
    • -1.18%
    • 이더리움
    • 4,615,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7.38%
    • 리플
    • 2,112
    • +6.24%
    • 솔라나
    • 356,800
    • -2.03%
    • 에이다
    • 1,469
    • +19.53%
    • 이오스
    • 1,046
    • +9.07%
    • 트론
    • 286
    • +2.14%
    • 스텔라루멘
    • 589
    • +45.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2.88%
    • 체인링크
    • 22,940
    • +9.13%
    • 샌드박스
    • 523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