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원전 수사 비판 이낙연에 맹비난…“도 넘는 검찰 흔들기”

입력 2020-11-07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희석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희석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검찰의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맹비난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검찰의 수사에 대한 이 대표의 반응이 거칠기 짝이 없다”며 “의혹이 있으면 수사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임무거늘, 그것이 대선 공약이면 어떻고 정권의 핵심 정책이면 어떤가”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라는 대통령의 당부를 여당 대표가 이렇게 곡해해도 되는가”라며 “이제는 여권 전체가 검찰과 맞서는 모양새가 됐다. 도를 넘는 검찰 흔들기에 국민만 지쳐간다”고 했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이야 그렇다 치고, 이 대표까지 윤석열 타박에 나섰다”며 “현 정권 들어서는 (수사) 가이드라인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봉쇄령’이 발령된다”고 비꼬았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 대표를 ‘점잖다’고 표현하면서도 “많이 망가져 가고 있다”면서 “친문(친문재인) 마음 얻으려다 국민 마음 다 놓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 조사를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윤 대변인은 “의도가 얼마나 감정적인가. 국민 눈살이 다시 찌푸려진다”고 논평했고,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짓거리”라고 쏘아붙였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법 여론조작 혐의 항소심 유죄 판결에 대해서는 정진석 의원이 “(이번 판결은) 문재인 정권의 정통성에 심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며 “불법 여론조작에 힘입어 탄생한 정권이기 때문”이라고 페이스북에 의견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6,000
    • +1.83%
    • 이더리움
    • 4,811,000
    • +5%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6.28%
    • 리플
    • 1,997
    • +10.7%
    • 솔라나
    • 327,800
    • +5.57%
    • 에이다
    • 1,400
    • +14.01%
    • 이오스
    • 1,125
    • +3.88%
    • 트론
    • 277
    • +5.73%
    • 스텔라루멘
    • 690
    • +16.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62%
    • 체인링크
    • 25,210
    • +11.35%
    • 샌드박스
    • 851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