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공식입장, 블랙핑크 판다 영상 논란에 "멤버들 모두 철저한 위생 수칙 지켰지만 상영 유보키로"

입력 2020-11-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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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블랙핑크 인스타그램, 트위터)
(출처=블랙핑크 인스타그램, 트위터)

걸그룹 블랙핑크가 웹예능 촬영 중 장갑을 끼지 않고 판다를 만졌다가 중국 내에서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통해 해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블랙핑크 공식 트위터에 "금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블랙핑크 - '24/365 with BLACKPINK' 라스트 에피소드 영상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며 "에버랜드 판다 관련 블랙핑크의 사육사 체험은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들 참여 아래 철저한 방역 관리 및 위생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YG는 이어 "특히 블랙핑크는 아기 판다를 만났을 때 멤버 모두 위생장갑, 마스크와 보호복을 착용했으며 모든 장면 전환시마다 손, 신발 소독이 진행됐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며 "그럼에도 '비전문가가 아기 판다와 밀접 접촉하는 행동은 또 다른 차원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다 보전 전문가의 권고와 국제 협력 관례를 존중해 관련 영상의 상영은 유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최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푸바오를 안고 2016년 한국에 온 판다 화니를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접촉하는 영상 예고편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중국 네티즌은 블랙핑크의 이런 행동이 중국에서 제1급 보호동물로 지정된 판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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