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불안한 금융시장 영향...금리 보합 마감

입력 2008-11-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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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기록했으나, 환율 급등과 주가급락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지속하자 금리 하락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0.5원 오른 14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517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대거 들어오면서 1500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또한 주식시장은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1000선에 이어 950선마저 붕괴된 채 마감했다.이날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5.15%를 기록했다.

5년물도 0.01%포인트 하락하며 5.29%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보합권에 머물며 각각 5.91%, 5.97%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0.02%포인트 내린 5.32%, 2년물도 0.02% 하락한 5.48%를 기록했다.CD91일물은 0.01% 내린 5.49%를 기록했고 CP91물도 0.01%포인트 내린 7.22%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과 같은 107.35를 기록했다. 이날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40계약, 3394계약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834계약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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