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전일의 폭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하락 마감했다.
20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67%(33.71P) 떨어진 198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33%(0.36P), 1.28%(3.23P) 떨어진 107.79, 248.66을 기록했다.
미 증시 하락과 경기침체 우려로 내림세로 출발한 중국증시는 정부의 수출환급세 인상 발표, 낙농업 지원, 3G 투자전망 등의 소식으로 관련주들이 상승세로 거래되는 등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디플레이션(Deflation)에 대한 우려감과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 등의 영향으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메리츠증권은 각종 호재에 따라 증시가 반응하고 있어 긍정적이나 글로벌 경기 둔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어 향후, 중국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