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세계 신용위기로 인한 차입축소(디레버리지) 추세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한국과 호조, 인도를 지목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아·태 지역에서 차입축소의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한국과 호주는 예외가 아니라고 밝혔다. 세계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한국 등 3개 국가가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경상수지 적자와 금융시스템 문제로 인해 한국과 호주, 인도는 세계 신용경색에 취약한 상태로 이들 국가는 은행권 유동성과 자본비율, 기업 차입비율 등에서 역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한국 금융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차원에서 외환은행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고 KTF와 아모레퍼시픽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