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호주 동부지역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개최

입력 2020-11-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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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차세대 무역스쿨 브리즈번 지회 참가자들이 네트워킹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차세대 무역스쿨 브리즈번 지회 참가자들이 네트워킹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가 차세대 경제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2020 호주 동부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지난 7일 1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월드옥타 시드니지회(지회장 노현상 )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시드니를 포함 브리즈번, 퍼스 등 호주 동부 3개 도시에서 사업, 창업, 무역에 관심 있는 한인 청년과 차세대 멘토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무역스쿨은 지회별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온라인 교육을 통합하여 진행되었다.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이번 행사 개최지인 시드니지회 노현상 지회장 개회사와 임석일 대양주지역 부회장, 정상국 브리즈번 지회장, 박근서 퍼스 지회장 인사말과 오리엔테이션, 하용화 회장, 김석학 이사장, 천용수 명예회장, 박기출 명예회장 영사축사 순으로 입교식이 진행됐다.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주제로 천용수 월드옥타 명예회장, 최재붕 교수, 김현국 현대 오픈숍 본부장의 강연과 △무역실무 △회계 △통관 △디지털 마케팅 등 비즈니스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브리즈번에서는 빅데이터 AI 글로벌 회사 라이트하우스8 조 폭스 아시아태평양 대표가 디지털마케팅 관련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대응을 위한 온라인 네트워킹 플랫폼 옥타앱 설명회와 비대면 시대 산업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안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무역스쿨 주관을 맡은 노현상 시드니 지회장은 “최근 코로나19와 미국대선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차세대 인재들이 이에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말하며 “호주 각 지역에서 모인 한인 경제인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한인 차세대 리더들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신용하 차세대위원회 지역대표는 "코로나19로 한인 청년 사업가들에게도 크고 작은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비즈니스 활동과 창업과 사업운영 등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월드옥타 차세대 위원회에서는 차세대의 역량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청년 무역인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청년 기업가를 육성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대륙ㆍ지역별로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무역스쿨은 지난 18년간 2만 3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한민족 경제 육성 사관학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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