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향후 2~3년 이후 LG화학이 테슬라의 최대 전지 공급사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10일 전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2번째 차량 모델 Y가 지난주 중국 정부에 의해 확인됐고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CATL의 원통형 전지에 대한 기술적 열위로 국내 LG화학의 전지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 공장의 경우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LG화학의 추가적인 반사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파나소닉의 보수적인 Capex 투자를 고려할 때 2~3년 이후 LG화학이 테슬라의 최대 전지 공급사로 전환될 수도 있다”며 “LG화학 주가 및 전지부문 실적과 테슬라 판매생산 데이터의 상관관계가 커질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테슬라 생산량 및 인도량 데이터를 민감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