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 성능 개선 지원구역' 대상지인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0일 오래된 저층 주거지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주택 성능 개선 지원구역 4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지역은 서대문구 홍은동 8-417과 강북구 인수동 535 일대, 도봉구 쌍문1동·도봉1동 일대 등이다.
주택 성능 개선 지원구역은 기존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 구역 이외 지역에서도 집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의미한다.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저층 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와 ‘경관·고도지구’ 등이 대상 지역이다.
해당 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 집수리 보조금과 융자금을 받을 수 있다. 공사비는 최대 2000만 원, 집수리 융자금은 최대 6000만 원 범위 안에서 지원받는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 실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 서울시가 집수리 사업을 지원해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