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연구 관계자들이 플라스마 버너 장착 부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플라스마 버너를 장착한 군 차량의 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대기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첨단 플라스마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실증연구에서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 중인 오염물질 연소 플라스마 버너를 군 특수차량 하단부 배기관에 장착해 실제로 운용함으로써 미세먼지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올해 3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에 있는 공군 부대의 공군 군용 장비(4개 부대 차량 50대)를 대상으로 실증사업에 착수해 자체 중간점검을 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 발생량 95% 이상 절감 목표를 달성하는 등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타 군 차량과 건설기계 등으로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해 실증연구 성과를 확산하도록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지속하는 가운데, 주로 관심을 받는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비도로 이동 오염원의 배출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연구 기간까지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