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나흘째 하락…배럴당 44.89달러

입력 2008-11-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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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나흘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달러 하락한 4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5년 5월19일 배럴당 44.24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날 국제원유 선물가격 역시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4달러 하락한 49.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내년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3.64달러 내린 48.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 전망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고 석유공사 측은 설명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만7000명 증가한 54만2000명을 나타내 지난 199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 감소하며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자아냈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그동안 석유수요 증가를 견인해왔던 개도국의 석유수요가 세계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전례없는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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