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1월 11일 '떡볶이 데이'…aT, GS25와 쌀가공식품 홍보

입력 2020-11-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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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Vietnam에서 진행 중인 떡볶이 DAY 행사.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GS25 Vietnam에서 진행 중인 떡볶이 DAY 행사.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달간 베트남 현지 GS25와 함께 우리 쌀가공식품 소비자 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산 쌀을 주원료로 한 떡볶이, 쌀음료, 쌀과자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에 대한 현지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확대를 위해 추진 중이다.

2018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GS25 편의점 80여 개 점포에서는 우리 쌀가공품 전용매대를 별도로 설치해 판매하며, 베트남 배달어플인 고젝(GOJEK)에 배너홍보,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구매고객 인증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1월 11일을 '떡볶이데이'로 지정해 한국 길거리 간식의 대표 격인 떡볶이가 베트남에서도 국민간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이벤트를 사전기획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마케팅을 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쌀가공식품은 전 세계적인 글루텐프리 열풍에 힘입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편의점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한국 농식품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 베트남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편의점으로, 호찌민 내에서만 약 83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는 하노이를 비롯해 베트남 전역으로 매장을 확장해 2000여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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