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주 '59건 용역입찰' 담합한 2곳 과징금 철퇴

입력 2020-11-1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위, 대영종합산기·보원엔지니어링 제재

▲공정거래위원회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 (이투데이DB)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이 발주한 용역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사를 정하는 등 담합을 한 대영종합산기와 보원엔지니어링이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공동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두 업체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8800만 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 업체는 2014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한전이 실시한 총 59건의 지상개폐기 부분방전 진단용역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 들러리 및 투찰가격을 합의했다.

그 결과 59건의 입찰 중 55건은 대영종합산기가, 4건은 보원엔지니어링이 각각 낙찰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처리 과정에서 한전이 2017년 12월부터 진단용역에 사용될 수 있는 장비로 기존의 1개 품목을 6개로 확대하는 조치를 취해 용역입찰 참여 사업자가 약 100여 개로 대폭 증가하는 등 경쟁이 활성화됐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에 대한 담합 감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건처리를 통한 경쟁촉진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17,000
    • +1.5%
    • 이더리움
    • 4,720,000
    • +6.84%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5.84%
    • 리플
    • 1,947
    • +23.54%
    • 솔라나
    • 363,400
    • +6.63%
    • 에이다
    • 1,211
    • +9.99%
    • 이오스
    • 978
    • +7%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6
    • +17.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0.6%
    • 체인링크
    • 21,270
    • +3.5%
    • 샌드박스
    • 495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