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블랙스완 인스타그램)
사기설에 휩싸인 걸그룹 블랙스완의 혜미가 공식입장을 통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블랙스완 소속사 DR뮤직 관계자는 10일 "블랙스완 멤버 혜미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번호사를 선임했다. 법적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혜미는 고소인에 대해 숙소인 오피스텔에 와서 술 마시며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며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해 기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00만 원의 채무 외에는 고소인이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혜미는 5000만 원대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고소인은 혜미에 대해 '생활비 등 명목으로 약 5000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빌려줬으나, 이를 갚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라며 최근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면서 혜미와의 관계에 대해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니다. 육체적 관계도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혜미는 2015년 걸그룹 '라니아' 미니 앨범 'Demonstrate'으로 데뷔했다. 이후 올해 다국적 5인조 걸그룹 '블랙스완'에 합류했다.
블랙스완은 지난달 '굿바이 라니아(Goodbye RANIA)'로 데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