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투자기관인 TMAS그룹과 사우디 전 지역에 걸쳐 정부 발주 기반시설 공사에 공동참여 및 시공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전 지역에 오일·가수 파이프 공사, 상하수처리시설 등을 짓는 SOC(사회간접자본) 공사다. 전체 사업규모는 10조원으로 두 회사는 조만간 조인트벤처 회사를 공동설립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TMAS 그룹은 사우디 정부 투자기업으로 최첨단 기술, 마케팅, 개발사업, 산업기간사업, 군 보안사업, 무역업 및 보건복지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 김춘환 회장은 "리비아에서 지난해 2조원 규모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대규모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예멘, 요르단, 모로코, 콩고 등 중동.아프리카 다른 국가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