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캡처)
조두순의 출소일이 33일 앞으로 다가왔다. 조두순은 12월 31일 12년 간의 복역생활을 마치고 출소한다.
10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조두순 사건 당시 조두순이 작성한 자필탄원서가 공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조두순은 자신의 죄가 드러난 다음에도 조두순에게 죄책감은 찾을 수 없었다.
자필탄원서에는 "재판장님께서 믿어만 주신다면 피고인의 성기라도 절단하는 수술이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관계를 하고 간 것을 피고인에게 덮어 씌우는 것은 아닌지요"라고 작성돼 있다.
당시 조두순을 면담했던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조두순은 다른 사람의 삶이 파괴되고 지역 사회가 그것으로 인해서 굉장히 분노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자기 충족감을 느낄 수 있는 심리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고 보인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