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혁신 기술전 개최…스마트 설계‧시공 선보여

입력 2020-1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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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활용하는 상부 천공 자동화기기 시연 모습. 기존의 상부 천공 작업은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고위험군 작업이었으나, 이제는 로봇으로 대체해 태블릿 PC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삼성물산)
▲현장에서 활용하는 상부 천공 자동화기기 시연 모습. 기존의 상부 천공 작업은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고위험군 작업이었으나, 이제는 로봇으로 대체해 태블릿 PC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0 건설혁신 기술전’을 고객사와 협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9~13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건설환경의 변화를 공유하고 기술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주제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융합과 연결의 시작’으로 잡았다.

삼성물산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주제에 맞춰 로봇전문회사, 설계회사,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사 등 30여개의 협력회사와 함께 전시회를 준비했다.

전시장은 △건설업의 발전방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컨버전스 존(Convergence Zone)과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커넥티비티 존(Connectivity Zone)으로 구성했다. 삼성물산과 협력회사가 함께 개발한 총 48가지 아이템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한 스마트 설계 △로봇과 IoT 기술을 접목한 고위험작업 무인화 기술 등 스마트 시공 △센서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안전한 현장을 구축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등이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생산성 향상과 함께 품질과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서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 작업공간의 무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또 래미안 홈랩부터 스마트 시티 IoT 플랫폼, 위치정보 기반 디지털 시스템 등 미래의 주거 및 도시 환경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술들을 소개한다.

전시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입장객 수를 제한해 운영한다. 안내로봇과 언택트 승강기, 언택트 화장실 등 실제 고객에게 제안하는 상품들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기술들을 고객 및 협력회사와 공유하고,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기존 협력회사와 함께 건설과 융합이 가능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에도 기술개발 공모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엘리베이터 시연 모습. 손목에 착용하는 원패스를 엘리베이터 센서에 태그하면 차량의 주차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등록한 스마트폰으로도 같이 전송돼 엘리베이터 하차 이후에도 관련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스마트 엘리베이터 시연 모습. 손목에 착용하는 원패스를 엘리베이터 센서에 태그하면 차량의 주차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등록한 스마트폰으로도 같이 전송돼 엘리베이터 하차 이후에도 관련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사진제공=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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