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 증안펀드 '기대 효과'...코스피 낙폭 축소

입력 2008-11-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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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로 연이틀 급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증시안정펀드 유입 기대감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선까지 올라왔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1포인트(-0.35%) 하락한 945.38을 기록하면서 초반 급락장세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일 미 증시가 또 다시 경기침체로 인해 급락하면서 이틀 사이 1000포인트 가깝게 하락했다. 이같은 미국발 악재로 인해 코스피 시장 역시 이틀째 급락출발하면서 900선마저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증권유관기관들이 조성한 500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가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8거래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급격히 회복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미국증시의 폭락 여파로 급락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45포인트(0.53%) 상승한 274.51을 기록중에 있다.

장 초반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3% 넘게 하락했으나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25원을 돌파하는 등 이틀째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11시 2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90원 오른 15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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