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 내년 상반기 글로벌 동시 출시

입력 2020-11-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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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언리쉬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 이미지.  (사진제공=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 이미지. (사진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PC로 옮겨 글로벌 동시 서비스에 나선다.

네오위즈는 11일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게임 정보와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블레스 언리쉬드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점술 PD는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블레스 온라인'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새롭게 개발된 게임”이라며 “콘솔 게임을 PC로 이식한 만큼 묵직하고 강력한 액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게임은 전투에 가장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액션의 쾌감과 콤보 조합, 이용자의 개성 등에 따라 조합되는 스킬 세트 ‘블레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특징이다. 언리얼4 엔진으로 구현했으며 아름답고 넓은 오픈 필드, 강력한 몬스터, 5종의 클래스 등이 강점이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이날부터 CBT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내년 1월 15일부터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후 보완을 거쳐 내년 상반기 PC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원빌드 형태로 서비스 되며 한국 자체 사이트와 스팀에서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서버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한국·일본 서버로 나뉘며 어느 플랫폼으로 접속해도 전 세계 이용자들은 같은 서버 안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한국 전용 서버도 출시된다.

특히 개발진은 게임의 최적화에 집중했다. 최근 출시되는 고사양 PC게임의 경우 PC사양이 게임을 따라가지 못해 버벅이는 현상을 최소화 한 것이다. i5 4670 3.40Ghz, GTX760 정도면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남은 CBT기간 동안 최적화 과정을 거쳐 더 낮은 사양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점술 PD는 “콘솔을 서비스하면서 최적화에 신경을 많이 썼고 PC버전의 경우 인텔과 제휴해 더욱 개선할 여지도 열려 있다”며 “블레스 온라인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인 만큼 블레스 언리쉬드라는 게임 자체를 즐겨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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