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협력’ 강조한 교촌, 성공적 증시 안착

입력 2020-11-12 10:53 수정 2020-1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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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2일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인 교촌에프앤비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강성범 미래에셋대우 전무,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2일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인 교촌에프앤비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강성범 미래에셋대우 전무,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한국거래소)
프랜차이즈 회사 최초의 ‘직상장’에 도전한 교촌에프앤비(교촌F&B)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했다. 상장기념식에서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상생과 협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했다.

교촌에프앤비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신규상장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소 회장을 비롯해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프랜차이즈업계 최초 ‘직상장’이자, 올해 손꼽히는 코스피 대어라는 점에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3~4일 진행한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318대 1을 기록, 코스피 역대 최고의 기록을 써냈다. 증거금만 9조4047억 원이 몰렸다.

▲12일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열린 교촌에프앤비 상장기념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시초가를 확인하고 있다. (출처=손엄지 기자)
▲12일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열린 교촌에프앤비 상장기념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시초가를 확인하고 있다. (출처=손엄지 기자)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교촌에프앤비의 시초가는 공모가(13만5000원)의 193%인 2만3850원으로 결정됐고, 상장기념식 전광판에 시초가 2만3850원이 뜨자 회사 임직원과 관계자들은 환호했다.

▲12일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열린 교촌에프앤비 상장기념식에서 소진세 회장이 신규상장을 기념해 서명하고 있다. (출처=손엄지 기자)
▲12일 서울사옥 신관로비에서 열린 교촌에프앤비 상장기념식에서 소진세 회장이 신규상장을 기념해 서명하고 있다. (출처=손엄지 기자)

그러나 장 시작 후 교촌에프앤비의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했다. 장 초반인 오전 9시 2분께 주가는 2만350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장 중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vi(변동성 완화장치)가 3번이나 발동되기도 했다. 10시 46분 현재 주가는 시초가보다 5700원(23.90%) 상승한 2만9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진행된 상장기념사에서 소 회장은 “프랜차이즈 최초 코스피 직상장이라는 점에서 책임감이 크다”면서 ‘상생과 협력’을 강조했다.

소 회장은 “투명한 경영과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리적 투자는 동반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대외시장 진출로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투명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소 회장은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써 책임의식을 가지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윤리경영, 준법경영으로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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