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에서는 황의승 서울바른병원 척추센터 대표원장이 출연해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에 대해 소개했다.
황의승 대표원장은 “해당 질환을 앓는 환자의 90% 이상은 수술 없이도 호전될 수 있다”라면서, “발병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이나 운동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같은 적절한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수술시기를 놓치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족하수 등 하지 신경마비가 있는 환자가 수술시기를 놓치면 평생 걸음을 쩔뚝거리고 달리지 못할 수도 있다. 또 협착이 심한 환자에게 시술이나 주사치료만 권해 수술 후에도 신경지주막염으로 통증이나 다리 불편함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상태가 심하거나 오랜 보존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세 개선이 없다면 척추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