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이집트와 평가전서 0-0 무승부…무기력한 공격진, 송범근 선방만 빛났다

입력 2020-11-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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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그야말로 고구마를 삼킨 기분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 이집트와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알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U-23 친선대회' 1차전에서 개최국 이집트와 0-0으로 비겼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해외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이집트, 브라질 3개국이 참가해 맞대결을 펼친다. 이집트와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14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김학범호는 이날 경기에서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규성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김대원, 이승우, 정우영이, 중원에 백승호와 김정민이 배치됐지만, 공격진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이집트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한국 수비진은 이집트 공격진의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에 잇따라 뚫리는 모습을 보였고, 송범근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수차례 실점할 뻔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하며 조규성을 빼고 천성훈을 투입했다. 그래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후반 20분 이승우와 김정민을 빼고 김강산, 이수빈을 투입한 뒤 후반 26분에는 김대원과 김현우를 빼고 조영욱, 김동현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후반 막판에는 백승호와 정우영이 빠지고 이동경과 송민규가 투입됐으나 경기 결과를 바꾸기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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