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메콩,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자"

입력 2020-11-13 13:06 수정 2020-11-13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차 한-메콩 정상회의 공동 주재..."필수 인력 왕래 제도적 보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화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화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메콩강 주변 5개국(베트남·라오스·미얀마·태국·캄보디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필수 인력의 왕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역내 인프라와 연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백스(COVAX,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을 통해 개도국을 위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1000만 달러를 기여할 예정"이라며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메콩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뢰와 연대, 포용과 상생의 힘으로 코로나19(COVID-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메콩과 한국이 함께 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위대한 어머니 강’ 메콩강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수자원 관리와 자연재해 예방 사업을 양자 차원은 물론 유엔 등 국제기구와 공동 추진하겠다"라며 "이 과정에서 ‘한-메콩 협력기금’과 공적개발원조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은 ‘한-메콩 협력 10주년’이며, ‘한-메콩 교류의 해’"라며 "2011년 한-메콩 협력이 시작된 후 지난해까지 한-메콩 교역은 2.5배, 상호 방문은 3.3배 늘었다. 우리는 서로 깊이 신뢰하는 동반자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68,000
    • -0.35%
    • 이더리움
    • 4,816,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5%
    • 리플
    • 2,040
    • +5.97%
    • 솔라나
    • 335,000
    • -2.95%
    • 에이다
    • 1,386
    • +0.29%
    • 이오스
    • 1,133
    • -0.35%
    • 트론
    • 275
    • -3.85%
    • 스텔라루멘
    • 710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0.85%
    • 체인링크
    • 24,870
    • +5.47%
    • 샌드박스
    • 1,011
    • +27.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