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X질샌더 콜라보에 '인산인해'…'+J 컬렉션' 뭐길래?

입력 2020-11-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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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대표격인 유니클로가 질 샌더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성황을 맞고 있다.

13일 유니클로는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몰을 통해서 +J 컬렉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에 유니클로 매장에는 오전부터 줄서기 행렬이 이어졌다.

+J(플러스제이) 컬렉션은 유니클로가 지난 2009년부터 독일의 유명 디자이너 질 샌더와 함께 매년 출시한 협업 상품이다.

2020년 업그레이드된 상품으로 찾아온 +J컬렉션은 모던함, 견고함, 단순함의 미학이라는 기본 원칙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더했다.

질 샌더 디자이너는 "옷은 오래 입을 수 있어야 하고 견고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모더니스트 스타일을 정의했다"라며 "옷이란 입는 사람에게 에너지와 자신감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이는 현재 전 세계 모든 이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J컬렉션이 인기 있는 이유는 고품질의 디자이너 옷을 10만 원~20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11년 전부터 구매 대란과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현재 '오버사이즈립블루종' '하이브리드다운오버사이즈파카' 등 인기 품목은 전 사이즈 품절된 상태다.

이를 두고 네티즌의 의견도 엇갈렸다. 네티즌은 "불매 운동과 상관없이 옷이 예쁘고 질이 좋다"라는 의견과 "눈을 의심했다. 불매 운동을 벌써 잊은 것인가" 등의 반응으로 엇갈려, 설전을 벌이고 있다.

(출처=유니클로 홈페이지)
(출처=유니클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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