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올해 3분기 GS칼텍스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따라 일부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이 여전히 계열사의 발목을 잡고 있어 실적이 완전히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GS는 3분기 매출액 3조 9297억 원, 영업이익 4741억 원, 당기순이익 271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1.5%, 2747.4%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 14.0%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GS의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1조7913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6408억 원, 당기순손실은 14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 58.7% 감소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실적이 시황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 재고 관련 이익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해서 개선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빠른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실적의 점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