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출시 50일 만에 가입자 50만 돌파

▲SK텔레콤은 9월 24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출시한 후, 50일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숏폼 영상을 활용해 선보인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 가입자가 출시 50일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SKT는 지난 9월 24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V컬러링 가입자가 하루에 1만 명 이상 꾸준히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연말에는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V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SKT는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5G 시대에 맞춰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V컬러링이 ‘한국형 숏폼 구독 서비스’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컬러링 가입자는 30~40대가 약 4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확인했다. MA 세대 16%, 50~60대 가입자 32%로 나타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숏폼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 연령층이 다양한 것은 젊은 세대의 경우 모바일 숏폼 영상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높고 음성 컬러링을 이용해 본 30~40대는 영상 컬러링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입자 중 60%가 넘는 30여만 명이 개인 취향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내려받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중 본인이 직접 촬영하거나 편집한 이용자제작콘텐츠(UGC) 영상을 업로드해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고객도 1만4000명 이상으로 집계돼 V컬러링이 숏폼 서비스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KT는 연말까지 유명 셀럽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 관련 환경ㆍ사회적책임ㆍ지배구조(ESG)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명진 SKT MNO마케팅그룹장은 “V컬러링 가입자가 짧은 기간에 50만 명을 넘는 등 이용자의 관심이 높은 만큼, 사회 이슈를 담아내는 ESG 콘텐츠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화제성 콘텐츠를 발굴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