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4일 내년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900∼1450선 사이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디플레이션 발생이 현실화된다면 정부의 재정 투입효과에 대한 노력은 사장되어 버린다”며 “디플레이션이 현실화되기 전에 ‘부분적 구조조정’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금리를 인하하고 재정을 공격적으로 투입할 내년 상반기 부동산·건설·신설조선·한계금융기관 등에 대해 구조조정을 해야 정책효과가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코스피 지수는 900∼1450선의 박스권을 형성, 경기 회복시기에 본격 상승 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