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단지 생산·출하정보 '한눈에'

입력 2020-11-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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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수출농가지원플랫폼 '농집' 개편

▲수출농가지원플랫폼 '농집'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농가지원플랫폼 '농집' (자료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용 신선농산물의 까다로운 검역과 안전성관리 사전 예방을 위해 도입한 농집(NongZip·수출농가 지원플랫폼)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6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여 새롭게 개편된 농집(NongZip, 수출농가 지원플랫폼)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농집은 2018년 정부가 지정한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소속 농가들의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의 이력관리와 정보분석을 돕기 위해 개설됐다. 현재 194개 수출단지의 5260곳의 농가에서 이용하고 있다.

새로 단장한 농집 화면은 △지역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현황과 품목별 수출정보 △품목별 단지정보·농가 수·단지별 재배품목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사업운영 △신선농산물 수출이슈 등 카드뉴스 배너 △단지별 출하내역과 수출동향 제공 등이 신설됐다.

특히,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생산농가들을 위해 홈페이지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였고, 사용 가이드라인을 위한 콜센터 아이콘을 첫 접속화면에 크게 배치했다.

한편, 자국 농식품 안전성관리 강화를 위해 미국 내에서 본격 시행 중인 식품안전현대화법(FSMA·Food Safety Modernization Act)에 대한 우리 수출 농업인의 대응을 지원하고자 지난 달에는 농집시스템에 대미수출 사전점검기능을 구축하는 등 안정적 수출을 위한 선제적 대비를 해나가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점차 강화되고 있는 식품안전성 관리를 위해 주요 수출대상국 검역요건에 대한 관리기능을 마련해 글로벌 GAP 인증은 53개 농가, 국내 GAP 인증은 783개 농가가 획득했다.

현재 농집의 이용대상자는 정부가 수출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농산물전문생산단지와 그 소속농가로 한정돼 있지만, 농식품부와 aT는 장기적으로 농집의 다양한 기능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농집은 생산에서 수출까지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실시간 정보이력관리를 기반으로 한 수출농산물 안전관리시스템"이라며 "새롭게 개편된 농집을 통해 글로벌 비관세장벽의 최대 이슈인 식품안전성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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