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온라인 개최

입력 2020-11-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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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는 ‘싱가포르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지난 11월 5일부터 11월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30여 명의 한인 청년 및 창업자들이 참석했다.

5일 열린 개회식에는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박기출 명예회장, 구혜영 서·남 아시아 부회장, 김종윤지회장을 비롯해 싱가포르지회 임원들이 응원에 메시지를 전해 무역스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서 김종윤 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결성한 단체로써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육성사업은 월드옥타의 대표사업”이라고 말하고 “모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정립하고 싱가포르를 넘어 글로벌 경제 주역이 되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메인테마로 진행한 이번 무역스쿨은 6일 박기출 명예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경제동향 및 코로나 이후 비즈니스 변화 △유튜브 활용과 기초 강의 △국제금융과 금융실무 △차세대 창업 성공 사례 △차세대 네트워크 활용방안 논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차세대 창업 성공 사례 강의에는 태국 내 1만여 매장 이상에 국내 식료품을 납품하고 독자브랜드 소주를 출시해 아시아 주변국에 수출하고 있는 방콕지회 조병선 난다무역 대표가 창업 노하우 부터 과정, 고민상담 등 예비 창업자들과 대화에 나섰다.

이번 무역스쿨 진행한 추성훈 싱가포르지회 사무국장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주역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코로나가 만든 뉴 노멀의 시대는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 대응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68개국 141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7000여 명의 회원과 '무역스쿨'을 통해 2만 3000여 명의 차세대 무역인을 배출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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