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3분기 매출 '사상 최대'…수출·헬스케어 호조

입력 2020-11-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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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본사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 본사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이 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동국제약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4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19.6% 증가한 규모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3억 원, 당기순이익은 179억 원으로 각각 39.4%, 12.8%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4170억 원으로 1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8억 원, 당기순이익은 491억 원으로 17% 늘었다.

3분기 호실적은 일반의약품(OTC)과 전문의약품(ETC), 헬스케어사업부, 해외사업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덕분이다.

특히 해외사업부 부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기존 '포폴 주사'뿐 아니라 글리코펩티드 계열의 항생제 원료 의약품 '테이코플라닌'이 기존 수출국가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히알루론산 피부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의 아시아지역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OTC부문은 모든 브랜드가 성장한 가운데 먹는 탈모약 판시딜'과 먹는 치질약 '치센',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 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 등 성장동력들이 신수요를 상출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ETC 부문은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등 만성질환 관련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헬스케어부문은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진출 등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주력제품인 파미레이, 유니레이 등 조영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동형CT, 초음파 등 진단장비와 인공지능(AI), 체외진단 등 기타 의료기기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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