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5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15포인트(0.74%) 오른 292.27을 기록중이다.이날의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마감한 미국증시가 급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94.13포인트(6.54%) 급등한 8046.42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59포인트(6.32%) 오른 800.0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대비 68.23포인트(5.18%) 올라선 1384.35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외국인이 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과 프로그램도 각각 2억원, 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개인은 사흘째 순매도를 유지, 18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속과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가 3%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인터넷과 비금속, 기타제조업종은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NHN과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키움증권은 하락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는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24종목을 더한 668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193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