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3.0원 내린 1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7.0원 급락한 1478.0원으로 출발했으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1490원대 초반까지 다시 상승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미국증시의 급등 여파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6.5%나 급등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 차기 정부의 밑그림이 점차 드러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외환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