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교통안전公 등과 상용차 주행 빅데이터 만든다

입력 2020-11-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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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현대ㆍ기아차가 공공기관, 금융사와 함께 상용차 빅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ㆍ기아차는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커머셜, KB손해보험과 함께 '교통 빅데이터 연계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한국교통안전공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조경수 교통안전본부장, 현대ㆍ기아차 권오륭 모빌리티플랫폼 사업실장, KB손해보험 김민기 자동차보험부문장, 현대커머셜 이동원 커머셜기획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이바지하고 안전 운전 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ㆍ기아차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DTG(디지털 운행 기록계, Digital TachoGraph) 단말기와 차량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 운행 데이터 등을 수집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공한다.

현대커머셜과 KB손해보험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주행 행태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운전 습관 연계 보험(UBI)과 대출 한도 및 금리를 조정해주는 상품을 개발한다.

DTG는 주행속도, 감·가속, 급제동 등 차량 운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저장하는 장치로, 교통안전법에 따라 사업용 버스·화물자동차(1톤 이상)는 의무적으로 DTG를 장착해야 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금융사, 물류솔루션사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겠다”라며, “현대·기아차가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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