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1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개최

입력 2020-1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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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태현 기자 holjjak@)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태현 기자 holjjak@)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1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 간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장관 회의에는 ‘연구개발(R&D) 투자시스템 혁신방안(안)’, ‘극지과학 미래발전전략(안)’을 심의안건으로 원안 의결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연구자 유치ㆍ정착을 위한 범부처 협력방안’, ‘기초ㆍ원천 연구성과 확산체계 고도화 전략(안)’을 보고안건으로 원안 접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앞서 상정된 안건들의 추진동력 확보와 현장 착근을 위한 후속방안으로써 민ㆍ관, 부처 간 협업 활성화 및 기초ㆍ원천 연구성과의 전주기 지원체계 전략을 논의했고, 해외 우수 연구자의 안정적 국내 정착 방안 등을 발표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민간의 투자와 연구역량도 크게 증대된 만큼,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꼭 필요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과 투자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며 “부처 간 이어달리기 등 주요 연구개발 정책을 구현ㆍ발전시켜 연구성과의 확산을 제고할 수 있도록 사업의 기본 틀을 재정립하며, 국민 체감형ㆍ실용화 연구를 확대하고, 해외 우수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극지는 기후변화와 이상기상 현상을 예측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열쇠’이자, 풍부한 자원이 존재하는 미지의 공간”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연구개발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극지 활동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할 계획이며, 오늘 발표한 ‘극지연구 미래 발전전략’을 토대로 극지연구 진흥을 위해 범부처적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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