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기사는 직접적인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인천의 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어, 70대 노인이 사망했다.
1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9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중구장애인복지관 인근 교차로에서 A 씨(60대)가 몰던 27t 카고 트럭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B 씨(70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 씨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 씨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B 씨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으며,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라며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통해 신호위반 정황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