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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만도에 대해 18일 고객 다변화와 ADAS(첨단운전보조시스템) 효과로 3분기 실질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656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며 "고객 다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고정비가 절감됐고, SUV 및 신차 판매 호조로 ADAS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ADAS 매출액은 2118억 원으로 매출 비중 14%를 기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의 브레이크 부품 4개를 통합해 하나의 박스형태로 구현한 IDB 부품 등 차세대 전자식 제품군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코로나 및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후 3분기부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SUV 및 신차의 ADAS 장착률이 높아지면서 매출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차세대 전자식 제품군의 성장 동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