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앱티브 합작사 모셔널, 美 네바다서 자율주행 레벨4 시험운행

입력 2020-11-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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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미니밴 퍼시피카 활용…차 높이 낮은 세단보다 감지 범위 커

▲현대차와 앱티브의 조인트벤처 '모셔널'이 미국 네바다주 정부로부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 허가를 받았다. 모셔널은 미국 크라이슬러의 미니밴 '퍼시피카'를 활용, 네바다에서 레벨4 주행 시험은 물론, 공공도로 이외의 사유도로에서 비공식적인 레벨5 가능성도 테스트한다.  (출처=미디어FCA)
▲현대차와 앱티브의 조인트벤처 '모셔널'이 미국 네바다주 정부로부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 허가를 받았다. 모셔널은 미국 크라이슬러의 미니밴 '퍼시피카'를 활용, 네바다에서 레벨4 주행 시험은 물론, 공공도로 이외의 사유도로에서 비공식적인 레벨5 가능성도 테스트한다. (출처=미디어FCA)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Motional)'이 미국에서 완전 무인차량 시험운행에 나선다.

18일 네바다주 정부와 오토모티브 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앱티브 합작사 '모셔널(Motional)'이 네바다주 정부로부터 레벨 4단계(Fully driverless vehicles)의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위한 승인을 받았다.

모셔널은 향후 몇 개월 안에 운전자가 없는, 크라이슬러의 미니밴 '퍼시피카'를 활용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번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4' 수준으로 궁극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의 바로 전 단계다.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개입 자체가 불가능한, 차 안에 스티어링 휠(운전대) 자체가 달리지 않는 차다.

모셔널의 '칼 라그니마(Karl Iagnemma)' CEO는 공식 SNS를 통해 “공공 도로와 사유 도로에서 수천 마일에 걸쳐 안전성과 자체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며 "이 프로세스에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레벨5) 테스트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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