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한잔] "연말 배당 노린다면 참고"…보통주와 우선주 가격 차이를 나타낸 비율은?

입력 2020-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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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한잔’은 매일 한 문제씩 이투데이와 함께하는 경제 상식 퀴즈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듯 퀴즈를 풀며 경제 상식을 키워나가세요!

보통주와 우선주 가격 차이를 나타낸 비율은 무엇일까?

정답은 '괴리율'(Disparate ratio)이다.

일반 주식을 말하는 '보통주'와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 프리미엄을 갖는 '우선주' 간의 가격 차이를 나타낸 비율이다. 지난 6월 대표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인 삼성중공업우의 경우, 6월 8일 종가 기준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2782.7%에 달했다.

올해 들어 우선주 과열 양상이 심해지자, 금융당국은 7월 우선주와 보통주 괴리율이 50%를 초과하는 종목을 단기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진행하는 내용이 담긴 '우선주 관련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전환사채의 시장가격과 패리티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환사채의 가치 여부를 알려주는 지표도 괴리율이라 한다. 괴리율이 양수인 경우, 전환사채의 시장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어 이 가격으로 전환사채를 매입해 즉시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면 매매차손이 발생한다. 반대로 음수인 경우, 전환사채의 시장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매매차익을 거둘 수 있다.

지난봄 원유 선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괴리율이 급등하자, 금융당국은 7월 상장지수상품(ETP)의 괴리율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괴리율 정상화가 어려울 때는 매매거래를 정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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