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원로영화감독 후원…고령층을 위한 단편영화 선보여

입력 2020-11-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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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협중앙회)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함께 후원한 원로 영화감독 3인의 작품이 16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신협과 함께하는 단편영화 시사회’에서 공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사회에는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은 고령층을 위로하기 위한 영화 △‘친구야 청산가자’ 선우완 감독 △‘헬로우 시스터즈’ 송경식 감독 △‘화창한 봄날에’ 김문옥 감독 등 3편이 공개됐다.

이번 신협의 단편영화 제작지원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한국영화인들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작된 영화인 장기무상 임대주택 사업의 연장 선상이다. 신협은 원로 영화감독들의 영화제작을 후원으로 노인을 위한 문화 콘텐츠 확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로감독들의 단편영화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전국 1500여 개 신협의 객장 모니터를 통해서도 소개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노인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노장 영화인의 영화제작 지원을 통해 노인을 위한 양질의 문화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며 “오늘 공개된 단편영화 세편이 실버 관객층에게 따뜻한 위로가, 원로 감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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