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대상] SH공사 ‘위례 포레샤인 18단지’, 외벽마감까지 주부 자문단 의견 적극 반영

입력 2020-11-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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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혁신 대상 부문 수상

▲‘2020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주거혁신 대상을 받은 SH공사의 ‘위례 포레샤인 18단지’ 전경.(사진 제공=SH공사)
▲‘2020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주거혁신 대상을 받은 SH공사의 ‘위례 포레샤인 18단지’ 전경.(사진 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은 위례신도시 위례 포레샤인 18단지는 주부 관점의 인테리어를 적용한 아파트다. 설계자와 시공자, 주부 프로슈머가 함께 참여하는 ‘인테리어 자문회의’를 세 차례나 개최해 최신 트렌드는 물론 주부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했다. 모든 가구가 기존 임대주택보다 큰 면적으로 설계됐다. SH공사는 ‘2020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이같은 부분을 높이 평가받아 주거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위례 포레샤인 18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짜리 총 685가구 규모 아파트로 서울시의 ‘공적임대주택 24만호 공급계획’중 하나로 공급됐다. 주택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위례신도시에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해 공공임대주택 조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SH공사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인테리어 자문회의는 물론 모든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외벽 마감 수준 및 색채계획 향상을 위한 디자인 자문회의’도 두 차례 열었다.

단지는 자연과 사람, 역사, 도시를 잇는 위례신도시의 개발 전략을 그대로 가져와 디자인 콘셉트로 선정했다. 주민교류 활성화와 도시공간, 역사와 전통, 자연과 사람을 ‘잇는’것에 초점을 맞췄다. 아파트 입면 디자인 요소도 조각난 천을 모아 만든 조각보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차용했다.

다양한 계층의 공간 복지를 위해 우선공급 150가구(노부모 부양자·3자녀 이상 가구·저소득 근로신혼부부)와 주거약자를 위한 55가구가 들어섰다. 임대주택의 주거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존 임대주택 보다 큰 전용면적 74·84㎡로 모든 가구가 설계됐다.

SH공사 측은 “코로나19 사태 등 대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사 준공 및 입주를 적기에 완료해 공공주택 공급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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