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개막

입력 2008-11-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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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이 주관하는 '2008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는 장애인 체육지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대표적 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휠체어 농구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회장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로 시작됐다.

이후 2002년부터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로 대회명칭을 바꾸어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이 대회는 국내 휠체어 농구대회 중 유일한 기업 후원대회로서 회장기배와 더불어 휠체어 농구대회의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15개 장애인 팀과 7개 비장애인 팀을 포함, 총 22개 팀 300여명이 출전하며, 지난해에 비해 출전 팀이 늘어 더욱 큰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예년과는 다르게 장애인 팀과 비 장애인 팀 부문을 나누지 않고 동등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는 통합리그로 진행, 장애의 벽과 편견을 뛰어넘는 진정한 화합의 장(場)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조별 예선 리그전을 거친 후, 8강 토너먼트와 순위 결정전의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SK텔레콤 서정원 홍보2그룹장은 "올해 열린 베이징 패럴림픽으로 고조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에 이어, 2008 SK텔레콤배 휠체어 농구대회가 국내에서 휠체어 농구를 비롯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또 한번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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