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SH공사 사장(오른쪽)과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 17일 ‘남산타운 공공주택 주민공동시설 공동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17일 중구와 주민공동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남산타운 공공주택 주민공동시설 공동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의 요청에 따라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유휴공간을 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조성·운영하는 게 골자다.
공동체활성화 공간은 실내운동시설과 실내어린이시설, 다목적실, 소모임 공간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 등에 따라 6억1000여만 원의 조성비가 투입되며 매년 2억8000만 원 가량의 운영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와 지방공기업이 협력해 지원에 나섰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임대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의 유휴공간 활용에 대한 임차인의 동의와 자치구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