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경북ㆍ김천시와 손잡고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추진

입력 2020-11-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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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1일반산단 내 1만1000㎡ 규모, 180억 투입

▲김진숙(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하대성(왼쪽)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오른쪽) 김천시장이 18일 김천 스마트 물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김진숙(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하대성(왼쪽)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오른쪽) 김천시장이 18일 김천 스마트 물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경상북도·김천시와 손잡고 김천에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도로공사와 경북도, 김천시는 18일 도로공사 김천 사옥에서 ‘김천 스마트 물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과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 물류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와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자재 및 제품의 포장과 하역·보관·배송에 이르는 물류산업 전반을 자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도로공사는 경북도‧김천시와 협력해 스마트 물류기술 테스트베드를 우선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물류정보센터, 스마트 물류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가 물류기술 테스트베드 및 물류센터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고 경북도와 김천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총면적 1만1000㎡ 규모의 부지 무상제공과 사업 추진 관련 인허가를 담당한다. 총 사업비는 약 180억 원(국비 45억 원)으로 추후 협의를 거쳐 분담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중 김천을 남부권 물류 중심지이자 스마트물류 선도도시로 육성한다는 ‘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과제의 일환이다.

김천시는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물동량 통과가 많고 산업단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김천나들목과 동김천나들목이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경북도, 김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김천 스마트 물류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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