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일본 도쿄도 신주쿠역 앞 도로를 건너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하루 2000명을 넘어섰다.
18일 NHK에 따르면 이날 전국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과 공항 검역소에서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493명, 오사카부 273명, 홋카이도 233명, 가나가와현 226명 등 총 2195명이다.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00명을 넘은 것은 올 1월 16일 첫 환자 발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올 2월 요코하마항 정박 중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12만4250명으로 늘었다.
전체 사망자는 12명 증가해 1945명이 됐다.
일본에서는 11월 일간 확진자가 1000명대로 급증하면서 3차 유행기에 접어들었다. 12일부터는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