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출처=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가수 박혜경의 힘들었던 과거가 눈길을 끈다.
18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박혜경이 출연해 어릴 적 생활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박혜경은 어린 시절 깡촌에서 생활했다고 밝히며 “우물에서 물을 깃고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며 자랐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15살 어린 나이에 서울로 상경해 온갖 아르바이트와 함께 학업을 병행하는 등 치열한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박혜경은 23살 무렵인 1992년 ‘더더’로 데뷔해 화려하게 활동했으나 2005년 전 소속사로부터 이중 계약을 했다며 전속계약 위반으로 8억여원 손해배상 피소를 당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몇 년의 소송 기간 동안 활동을 할 수 없었고 소송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재산을 처분하는 등 생활고를 겪었다.
박혜경은 “너무 형편이 어려워 사우나에서 살았다. 성대도 안 좋아서 두 번이나 결절 수술을 받았다”라고 눈을 쏟기도 했다. 특히 2018년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할 당시에도 사우나 생활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박혜경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다. 지난 3월 MBC ‘사람이 좋다’를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했으며 현재까지도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