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MSCI 정기변경, 배당투자자는 아모레퍼시픽우 활용해야”

입력 2020-11-19 09:04 수정 2020-11-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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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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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9일 MSCI 정기변경으로 인한 전형적인 편입 모멘텀 전략 이외에도 배당투자자가 활용할만 한 이슈는 아모레퍼시픽우의 지수편출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11월 MSCI 정기변경은 SK 케미칼, 두산중공업, SK 바이오팜의 3종목이 편입됐고, BNK금융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모레퍼시픽우 등의 편출로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11월 편출 종목 증 아모레퍼시픽우는 유동시가총액 하회로 MSCI 유니버스에서 제외되고 이외 종목은 스몰캠 지수로 편입된다. 수요 없이 청산만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외 종목 대비 외국인 매도레벨이 더 큰 경향을 보여서다. 2018년 11월 한미사이언스 지수 제외와 올해 5월 한진칼의 편입 실패가 한 예다.

이 때문에 배당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제고될 수 있고, 12월 기산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효율을 높일 계기가 될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내다봤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만 최근 MSCI 지수편출 종목은 리밸런싱 T+1일에도 높은 수준의 외국인 매도레벨이 확인되기 때문에 매수Mix 는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 발표가 이달 하순으로 얼마 남지 않은 점을 들어 효율이 높은 세그먼트로 코스피200 일부 종목을 꼽았다.

편입 시장 기대치에 이견이 있는 종목으로 발표 모멘텀이 강할 종목은 한화시스템으로 기대했다. 산업재 버퍼룰 충족으로 편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거래대금 대비 리밸런싱 수요가 높은 종목은 키움증권, 삼양식품, 지누스이며, 편입 이후에도 BM(벤치마크)으로서 Follow-up(팔로업)이 유지될 수 있는 종목은 키움증권, 한화시스템, 빅히트, 씨에스윈드다.

다만 빅히트 편입으로 편출될 종목은 세방전지로 판단한다고 유안타증권은 전망했다.

아울러 코스닥150의 카카오게임즈는 리밸런싱(조정) 진행일이 다음달 10일로 보호예수 해제일과 겹치기 때문에 보유하기보다 발표 모멘텀을 두고 비중 축소하는 전략이 합리적일 것이라고도 전했다.

고 연구원은 "MSCI 편입종목의 외국인 매수레벨 증가는 확인되지만,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예상군의 기관 순매수비중은 낮은 편"이라며 "최근 외국인 수급이 국내 정기변경 발표에 민감한 점과, MSCI 정기변경 관련 매도출회 리스크, 높아진 거래대금 대비 각 지수의 편입종목의 기대수급이 낮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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